-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어린이가 AI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고력과 암기력이 걱정되는 분
- AI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싶은 분
어린이의 AI 사용, 괜찮을까요?
요즘 많은 분들이 어린이의 질문폭격을 감당하기 위해 챗GPT를 사용하곤 하는데요. 어린이의 질문을 직접 챗GPT에 입력하고 그 답변을 알려주는 분들도 있고, 아예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직접 음성으로 대화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최근 ‘챗GPT를 사용하면 멍청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줄이어 발표되고 있어요. 실제로 AI 사용이 사고력과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는 게 밝혀지고 있는 거죠.

AI 사용의 문제점
1. 사고력이 약해져요.
질문을 받은 GPT가 답을 다 해주면 뇌가 스스로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아요. 장기적으로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1)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AI 의존도가 높을수록 사고력 저하가 두드러진다고 해요.
챗GPT에 지나치게 의존한 학생들은 뇌 활동이 줄고, 기억력·학습·창의성이 저하된다는 MIT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2. 비판적 사고를 방해받아요.
AI는 틀린 답도 그럴듯하게 말해요.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만족할 확률이 높은 ‘그럴듯한' 답을 내는 걸 목적으로 하거든요. 흔히 ‘AI 환각(hallucination)’이라 부르는 현상인데요.
애초에 객관적인 답도 아닌데 수용 확률은 높아요. 직접 검증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고 AI의 제안만 참고하다 보면, 비판적 사고·의사결정 약화와 검증 없이 수용하는 경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3)
교육과 학습 환경에서도 상황 증거와 모순되는 AI 조언까지 따르는 자동화 편향이 발견되었어요.4)
3. 기억력이 낮아져요.
암기력과 집중력 역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양육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오래 고민하고, 직접 찾아보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장기 기억에 남는 학습이 이루어지는데, AI를 통해 빠르게 얻은 답은 기억에 남지 않거든요.5)
AI 등 디지털 도구를 사용한 그룹은 이에 덜 의존한 그룹과 비교해서 기억력 저하가 실질적으로 관찰되기도 했어요.6)

그럼, AI 사용을 자제해야 할까요?
사실 이런 논란은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반복되어온 우려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