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과 방귀는 어린이에게 웃음을 짓게 만드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똥과 방귀는 더럽다는 인식이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장난, 유머를 주어 똥과 방귀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기도 합니다.
특히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영아기에서부터 접하는 똥 이야기는 똥을 친근한 캐릭터로 인식하게 하는 특징이 있지요. 영아기를 지나 유아기에 들어서면 똥의 모양과 소화기관에 대해 지식을 확장하며 우리 신체와 연관 지은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딱따구리에서는 똥과 방귀 이야기를 어떻게 접하면 좋을지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담은 책 세 권을 추천합니다.
1. 배변 훈련을 시작하며 대변 실수를 경험해 본 어린이에게 추천해요! 그림책 - ‘아빠, 나 똥!’

배변 훈련을 시작하고 기저귀를 떼는 순간 어린이들은 소변, 대변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신호에 따라 화장실에 가거나, 마렵지 않아도 미리 다녀와야 하는 순간에 대해 행동하는 것이 아직은 미숙하기 때문이죠. 가족들과 재미있는 수영 놀이를 하다 신호가 온 주인공! 누구나 경험하는 실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2. 똥과 방귀가 만들어지는 이유와 신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어린이에게 추천해요! 그림책 - ‘똥꼬 아저씨의 하루’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똥꼬 아저씨는 우리 몸속의 소화기관에서 일해요. 우리가 먹은 음식이 몸속 어디로 어떻게 지나가서 똥이 만들어지는지를 쉽고 재밌게 이야기 해주지요. 소화기관이 하는 일뿐만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된답니다.
3. 변기에 싼 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호기심을 갖는 어린이에게 추천해요! 그림책 - '내 똥을 따라가면?'

변기에 물을 내릴 때 어린이는 한 번쯤 ‘안녕~’하고 똥에게 인사하기도 합니다. 어린이가 물을 내리고 난 뒤 똥은 어디로 가는지 물어본다면 어떻게 답해줄 수 있을까요? 주인공 아이는 아빠와 함께 변기 속을 모험하기 시작한답니다. 아이와 아빠의 하수도 탐험을 통해 변기 물의 정화 과정까지 쉽고 재밌게 알 수 있게 된답니다.
딱따구리가 추천하는 세 권의 책을 통해 똥과 방귀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