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명암의 정도만 구분했던 아기는 12개월이 되면 빨강, 파랑, 초록, 노랑을 구분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 1~2세가 되면 색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게 되며 색상의 이름을 말하기도 하지요. 유아기에 접어들며 어린이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이 생기기도 하고, 색채 도구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생각을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영유아 시절 알록달록한 색을 이용한 놀이는 발달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1. 인지발달에 도움이 돼요.
어린이가 색상을 구분하고 인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색을 보고 색의 이름을 떠올리며 주변의 다른 사물과 매치해 보는 활동은 시각적 지각 능력을 촉진할 수 있답니다. 색을 구분하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익숙한 색의 이름을 지속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2. 심미적 감각 발달에 도움이 돼요.
어린이들은 색에 대해 인식하며 주변 환경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지요. 어른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작품이나 전시는 어린이들에게도 예술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답니다. 이 시기의 심미적 감각이 길러지는 것은 나아가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답니다.
3. 신체 발달에 도움이 돼요.
색을 칠하는 과정은 상당한 집중력과 소근육의 힘이 필요해요. 소근육에 힘이 없는 어린이들은 채색 활동을 싫어하기도 하지요. 연필, 색연필처럼 마찰이 많이 필요한 색채 도구보다 부드러운 붓 혹은 도트물감, 사인펜으로 먼저 끼적이는 활동을 시작하게 해주세요.
4.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돼요.
어린이들은 색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색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감정이 연결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빨간색은 화, 분노를 표현하고 초록색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표현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감정을 표현하기 서툰 어린이에게는 색을 활용해 감정표현에 익숙해지도록 할 수 있어요.
딱따구리에서는 알록달록한 색과 미술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세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색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