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어린이 채식실천 필요성을 알려드려요.
‣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의 학교에서 아동 청소년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채식 실천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려드려요.
‣ 탄소발자국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그림책 한 권을 추천해요.
‘기후 우울증’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로 예민한 감각을 지닌 아동 청소년들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내가 살아갈 지구인데.. 아직 어린 아동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없기에 생겨나는 문제지요.
딱따구리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해서, 어린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기후 위기를 막아낼 수 있는 실천 방법 '채식'을 소개합니다.
어린이의 채식 실천, 왜 필요할까요?
✔️ 기후위기와 내 생활의 연관성을 알 수 있어요 :우리가 식탁에 앉아서 나눠 먹는 음식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게 될까요? 식재료가 성장할 장소를 준비하고, 기르고, 가공하여 우리 식탁으로 이동시키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돼요. 이를 '탄소발자국'이라 불러요. 특히 축산업은 다른 식재료보다 월등하게 높은 탄소를 배출하여 기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어린이는 채식을 통해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떤 과정으로 식탁에 오게 됐는지, 고기가 왜 유독 긴 탄소 발자국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채식이 필요한 이유를 이해하고 내가 입고, 먹고 사용하는 것들이 기후위기와 얼마나 연결 되어있는지 배울 수 있답니다.
✔️ 고기보다 중요한 건 탄소 발자국이에요:채식이 필요한 이유는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다른 식료품 대비 탄소 발자국이 길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건 ‘고기’보다 ‘적은 탄소 발자국’이지요. 고기를 줄이기 어렵다면, 치즈나 계란, 우유, 초콜릿을 줄여볼 수도 있어요. 어린이가 쉽게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식료품으로 시도하는 경험이 어린이를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서게 할거예요.

✔️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여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어요 :기후위기 우울증은 '지구가 망가져 가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에서 온다고 해요. 그러나 채식을 실천하며 어린이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직접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적극적인 행동은 기후 위기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 어린이는 기후시민이 될 수 있어요. 나아가 글로벌 시민의식도 기를 수 있답니다.
학교에서 실천하는 채식DAY
✔️ 유럽에서는 주 1회 채식메뉴 제공 :어린 연령부터 탄소배출을 억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활 속에서 학습하고, 기후회복에 앞장서는 일원이 되게 하기 위해 유럽 각국들은 채식 메뉴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이야기 해요. 프랑스에서는 모든 학교(유치원 및 초중고)에서 최소 주 1회 채식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화되었고, 영국에서는 VIEDUCATION(완전채식교육)을 학교별로 신청할 수 있게 하여 어린 시기부터 올바른 채식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 한국 학교도 채식에 관심이 많아요 :한국에서도 육류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채식을 실천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늘어나고 있어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등의 사회문제를 학생들이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의 노력을 행하게 하여 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함이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포스터가 만들어진 경상북도 교육청의 ‘채밌데이’, 월 2회 고기없는 급식을 제공하는 인천교육청의 V.T.S(학교급식의 채식 여행)는 한국에서도 채식을 실천하는 사례랍니다.

탄소발자국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그림책이 있어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탄소발자국 줄이기’에요. 온난화현상, 무분별한 탄소배출 그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해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양육자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딱따구리가 어린이가 듣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똥구멍’이라는 소재를 활용했지만, 그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은 그림책 한 권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 탄소제로특공대, 지구의 똥구멍을 막아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에 대해 다루고, 탄소발자국 줄이는 방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 그림책이에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소의 똥구멍, 집의 굴뚝 구멍을 막으려고 시도하지만 쉽지 않죠. 책을 읽을 때,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실천 방법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나눠보세요. 물장난하며 오래 샤워하지 않기, 내가 먹을 만큼 덜어 음식물 남기지 않기, 자동차 이동 대신 걸어다니기 등 어린이가 일상에서 바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적은 탄소발자국’ 배출 방법을 많이 배울수 있답니다.
🧑 지금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탄소발자국 줄이기는 뭐가 있을까? TV를 1시간 덜보면 탄소배출 0.66kg을 줄일 수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