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일상 속에서 자주 쓰는 차별 언어를 확인해 보세요.
무심코 사용했지만, 나중에 그것이 성 고정관념 관념이 반영된 단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가 잘 모르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성 고정관념이 담긴 단어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표현 사용을 줄이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유모차, 저출산 등 무심코 사용하는 성 차별 단어를 알아보고 비판적인 의식을 갖고 정정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대표적인 성 차별 단어로는 이런 것이 있어요.
유모차
이 단어에는 ‘어머니 모 (母)’자가 들어가요. 엄마가 모는 차라는 의미이죠. 육아를 엄마의 일로만 보는 시각이 담긴 단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유아차 즉, 아이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단어로 바꿔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저출산
이 단어는 여성이 아이를 적게 낳는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아이가 적게 태어 나는 원인을 모두 여성에게 돌리는 것이죠. 저출산 대신, 아이가 적게 태어난 다는 의미를 담은 ‘저출생’으로 바꿔서 사용해요.
친할머니/외할머니
외할머니는 ‘바깥 외’자를 포함한 단어예요. 남자 중심의 가부장적인 사고가 반영된 단어이지요. ‘친할머니/외할머니’보다는 ‘수원 할머니’, ‘순천 할머니’ 처럼 어른들이 사는 지역 이름을 넣어서 지칭하는 건 어떨까요? 또한 ‘친가’, ‘외가’라는 표현은 자제하고, ‘아빠 본가’ 혹은 ‘엄마 본가’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해요.
ㅇㅇ맘, 맘스ㅇㅇ
육아나 가사와 관련된 것은 이렇게 ‘엄마’를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육아와 가사가 여성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담은 단어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이외에도 수많은 성 차별적 표현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에 항상 비판적인 의식을 갖고 정정하려고 노력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