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줄 요약
‣ 만 3~5세 유아의 1일 당류 섭취 권장량을 확인해 보세요.
‣ 어린이의 간식 조절 습관, 구강 청결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대화법과 팁을 알려 드려요.
올 한 해 탕후루가 열풍이었지요. 탕후루 가게가 곳곳에 많이 생기고, 집에서 직접 아이와 탕후루를 만들어 먹는 양육자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탕후루 먹을 때 치아 건강에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탕후루의 끈적거리는 설탕이 치아에 들러붙으면서 충치를 더 쉽게 유발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양육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이의 건강을 염려하여 간식을 과도하게 제지하는 것은, 어린이가 나중에 오히려 그것에 더 집착하며 많은 섭취를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답니다.
그 대신 어린이가 스스로 간식의 양을 조절하여 섭취하고, 구강 청결 방법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1. "달콤한 간식은 하루에 얼마큼 먹는 게 좋을까?"
어린이가 평소에 먹는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득 꺼내어 놓고 이 중 얼마큼의 양을 하루에 먹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 나눠 보세요. 만약 탕후루를 하나 먹게 된다면 그것은 얼마큼의 사탕 또는 초콜릿에 해당하는 양일지 생각한 후, 탕후루를 먹는 날은 그만큼 다른 간식을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2. "달콤한 간식을 먹을 때는 이 약속을 지키기로 하자."
▪️ 간식은 식사 후에 먹어요
식사할 때 증가하는 침은 플라크로 발전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식사 후 입안에 침이 많이 있을 때 사탕을 먹는 것이 충치 예방에 좋아요.
▪️ 간식을 먹은 후에는 꼭 물 마셔요
물을 마시면서 치아에 붙어있는 사탕이나 젤리 등을 씻어낼 수 있답니다.
3. "양치질은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 알아볼까?"
▪️ 양치질 순서는 하나씩 알려주세요
어린이에게는 양치질의 순서를 하나씩. 알려주셔야 해요. 칫솔과 치약을 준비하기, 콩알 크기만큼 치약을 칫솔에 묻히기, 치아의 네 부분과 혀를 구석구석 칫솔질하기를 차례대로 알려주세요.
▪️ 치과 놀이를 함께 해 보세요
양치질 평소에 치과 놀이를 하면서 좋아하는 인형의 양치질을 어린이가 해 주도록 하는 것도 좋아요.
딱따구리가 제안한 대화법을 통해 어린이가 건강한 구강 청결 습관을 길러 충치를 예방할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