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전쟁 그만! 스스로 끝내는 등원 습관 만들기

#자조기술 #습관만들기 #혼자서도잘해요

일어나야 할 시간인데 이불 속에서 버티고, 옷 입기 싫다며 투정 부리고…😮‍💨 매일 아침 등원 전쟁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출근 준비에 쫓겨 잔소리는 늘어나는데, 아이에게 큰 소리로 화내고 나면 마음이 종일 불편합니다. 무얼 위해 회사에 다니고 있나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요. 모두가 평화로운 등원 준비를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어린이의 ‘자조 기술’이에요. 자조 기술이란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해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뜻해요. 5살이 되면서부터 어린이는 스스로 배변 처리하기, 이 닦기, 단추나 지퍼가 있는 옷 입고 벗기, 스스로 밥 먹고 주변 정리하기와 같은 자조 기술 능력을 갖게 됩니다. 스스로 해내는 습관만 잘 기르면, 아침 등원 준비는 훨씬 수월해질 수 있죠!

💡 1월 한달은 새학기 등원 준비를 위한 특별 기획 아티클이 발행됩니다. 유치원 등원을 처음 시작하는 5살 어린이를 기준으로 두었지만, 새학기 기관 적응을 고민하는 양육자라면 누구든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랍니다. 어린이가 어리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추천 콘텐츠를 활용해 보세요!

자조 기술, 지금 꼭 길러야 하는 3가지 이유

어린이의 기본 생활 습관은 지금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만은 아니에요. 장기적으로 어린이의 발달에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문제 해결력을 길러줘요 🌟

어린이는 스스로 해내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길러요. 매일 아침 스스로 옷을 입는 작은 성공이 쌓이면 점차 더 복잡한 기술에도 도전해 볼 용기를 얻게 되죠. 단순히 ‘혼자 하는 능력’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어요.

2. 도움을 요청할 줄 알게 돼요 🤲

아직 대ᐧ소근육 기술이 다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는 스스로 하고 싶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렇게 실패하면서 어린이는 자신의 한계 지점을 분명히 알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용기를 길러나갈 수 있답니다.

3. 감정 조절 능력을 길러요 😌

스스로 해내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경험을 해요. 예를 들어 옷을 입을 때, 처음에 어린이는 구멍에 맞춰 팔, 다리를 넣는 것이 쉽지 않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면서 어린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고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스스로 하는 힘! 이렇게 키워 주세요!

1. 일관된 규칙과 루틴 만들기

어린이는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쉽게 예측할 수 있어요. 그래서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매일 아침 어린이와 등원 인사 노래를 부르고 정해진 하루 일과를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갖죠.

집에서도 어린이가 매일 해야 할 일을 일관되게 반복해서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일정한 루틴을 통해 어린이는 일과에 점점 더 능숙해질 수 있답니다. 또 수면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더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어린이 생활 습관 만들어주는 교구 추천

우따따 스스로 보드

스스로 계획하고 해낸 일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체크보드!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체크보드에 할 일을 마치고 표시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적인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죠.

체크보드에 우따따가 특별 제작한 등원 준비 체크리스트 속지를 끼워서 사용해 보세요! 새학기 등원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시간대별로 필요한 활동이 한눈에 보이게 담겨 있어서 실천하기 쉬워요.

등원 습관이 길러진 후에는 체크보드 상품의 기본 속지를 활용해서 운동 습관, 경제/미디어 습관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 우따따 스스로 보드 상품은 '체크보드, 우따따 스스로 체크리스트(1장), 기본 속지(12장), 기본 속지에 붙일 수 있는 체크리스트 스티커(4종), 칭찬뽑기(4장), 칭찬 긁긁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상품 구성'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KC인증 마크 꼭 확인하세요!
‘영유아용 체크보드’를 검색하면 많은 저렴한 제품들이 있지만, KC인증 마크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KC인증이 없는 영유아 제품은 불법일 뿐 아니라, 유해 성분이나 날카로운 마감으로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환경호르몬과 같은 위해 물질은 어린이에게 아토피·천식 뿐만 아니라 성조숙증과 ADHD를 유발한답니다.
우따따는 시중 제품 30여 개를 찾고 비교해서 유해 물질 불검출, KC인증 마크 있는 체크보드 제품을 선택했어요. 우따따가 미리 골라둔 제품 구매하셔서, 어린이에게 안전한 제품 고르는 시간을 아껴 보세요!
* KC인증 마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맨 하단 관련 아티클에서 🔎‘우리 아이 어떤 제품을 사용하나요? - KC인증 마크의 중요성’을 읽어 보세요.

2. 긍정적인 내적 동기 부여하기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는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¹에서 ‘내적 동기’가 어린이에게 더 강하고 오래간다는 것을 강조해요.

“빨리 옷 입어!”, “다른 친구들은 다 혼자서 한다는데…” 같이 강압적인 요구나 비교하는 말, 부정적인 말은 어린이가 스스로 행동하려는 의지를 떨어트려요. 대신, 어린이가 혼자 스스로 해내는 행위 자체를 즐겁고 흥미롭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스스로 하니까 뿌듯하지?”, “OO이 덕분에 우리 모두 늦지 않게 나갈 수 있었어!”, “이제 더 어려운 일도 스스로 할 수 있겠다!”처럼 이야기하며 어린이가 긍정적인 마음 자세로 자신의 행동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느끼게 해 주세요.

스스로 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 추천

<스스로>

글·그림 신수지 / 고래뱃속 / 2022

이야기는 한 어린이가 “엄마!” 하며 빼액 소리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어린이는 밥 먹고, 세수하고, 옷 입는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엄마의 손이 모든 일을 대신해 주지요. 시간이 흘러 어린이는 결국 공으로 변해 버립니다. 데굴데굴 굴러가던 공에 어떻게 다시 팔과 다리가 생기고 눈, 코, 입이 생겼을까요?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유쾌한 이야기로 ‘스스로’ 해내는 기쁨과 성취감을 깨달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3. 과정을 칭찬하기

심리학자 캐롤 드웩(Carol Dweck)은,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도전을 즐길 때 아이는 더 큰 동기를 얻는다²고 했어요. 새학기에는 긴장되는 상황에서 평소에는 잘하던 일도 실수할 수 있어요. 이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로 아이를 격려하며 도전 과정을 응원해 주세요.

특히 5살은 근절발달영역*이 넓어서, 어린이가 하기 어려운 일을 도움받아서 단계적으로 익혀 나가는 연습이 중요해요. ‘여기까지 스스로 해볼래?’라고 물으며 스스로 하기와 도움받기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아 주세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감있게 도전할 거예요.

* 근접발달영역(ZPD/zone of proximal development): 어린이 스스로 다룰 수 있는 수준과 성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할 수 있는 수준과의 차이.

도전하는 용기를 북돋워 주는 그림책 추천

<잘 못해도 괜찮아!>

글 기슬렌 뒬리에 / 그림 베랑제르들라포르트 / 옮김 정순 / 나무말미 / 2020

밧줄 오르기를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샘은 속상해요. 하지만 왓슨의 다정한 조언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법을 배워나가죠.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네가 잘하는 걸 하나씩 찾게 될 거야.”라는 격려의 말이 자신감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해요. 결과가 아닌 노력의 과정을 강조하며, 도전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