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명절 동안 어린이가 성고정관념을 배울까봐 걱정되는 분
- 성차별 없는 평등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고 싶은 분
- 전통문화 속 차별적 요소에 대해 어린이와 대화 나누고 싶은 분
설날, 그저 즐겁기만 한 명절인가요?
설날은 어린이가 무척 좋아하는 명절이에요.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자라는 기쁨, 세배하며 가족들에게 세뱃돈을 받는 설렘,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의 따뜻한 인사는 모두 설 명절만의 특별한 즐거움이에요. 북적이는 가족들 틈에서 어린이는 사회성도 키울 수 있지요.
그러나 어른들에게 설날은 즐겁기만 한 날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명절 풍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차례 준비와 음식 요리 등의 가사 노동은 여성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죠. 집안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만난 어린이에게 외모 평가를 하거나 성차별적인 말을 서슴없이 건네는 모습도 흔합니다. “여자애라서 애교가 많구나.” 라든지 “남자애가 왜 이렇게 작아?” 같은 말이요. 이렇게 명절 내내 어린이가 성 고정관념적인 환경에 노출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 가족이 평등하고 행복한 명절
명절에 제일 많이 드러나는 차별적인 모습은 여성에게 집중된 가사 · 돌봄노동입니다. 그렇기에 아빠나 남성 어른도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해요. 어린이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여자, 남자의 할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잘할 수 있는 일을 나누어서 하는 것임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이번 명절에는 평등한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는 그림책으로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보세요!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는 성평등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 우리나라 전통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