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백희나 작가의 매력적인 그림책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그림책을 보고 싶은 분
인형 놀이 좋아하세요? 어른이 무슨 인형 놀이냐고요? 그런데 여기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 어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무척 유명해졌죠. 바로 백희나 작가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평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점토나 종이 등 다양한 재료로 인형과 소품을 만들어 입체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사진으로 찍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유명해요.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보면, 조금은 비뚤고 개성 있는 손맛이 살아 있는 인물과 배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첫 책인 <구름빵>부터 이런 매력을 만날 수 있는데요, 나뭇가지에 걸린 작은 구름 조각부터 둥둥 떠서 회사에 가는 아빠까지 입체감이 가득합니다. 2020년에 백희나 작가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수상했을 때, 이 책이 가장 먼저 호명되기도 했죠.
또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들은 어린이 뮤지컬로도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등이 그것이죠. 외롭고 쓸쓸한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내용은, 그림책으로도 뮤지컬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달 샤베트> <나는 개다> 등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은 많고 다양해요. 아참, 백희나 작가의 신작 <버드 케이크>는 인터넷 서점이나 대형 서점에서는 볼 수 없고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판매한대요. 우리 동네에는 어떤 서점이 있나~ 아이와 손잡고 동네 나들이를 나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