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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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루리
비룡소, 2020
추천 월령
48개월(4세)~71개월(6세)
#희망
#연대
#실업
학습 주제
줄거리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현대 사회의 실업 문제와 연대의 중요성을 다룬 그림책이에요.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책에서는 각자의 사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당나귀, 개, 고양이, 닭이 등장해요. 이들은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나 함께 걸어가다 도둑들의 집 앞에 멈춰 서게 돼요. 도둑들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며 공감하고, 모두 함께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어요. 그리고 함께 김치찌개 가게를 차리는 상상을 해보며 이야기는 끝나요. 이 책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아요. 세련된 일러스트와 독특한 화면 구성, 간결한 글이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요. 또한 '꿈고개로'와 같은 작은 디테일에서 작가의 센스를 엿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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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수상 내역
2020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