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는 낡은 책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장인과 소녀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그림책이에요. 소피는 너무 많이 봐서 낱장으로 흩어진 식물도감을 고치고 싶어 를리외르를 찾아가요. 파리의 작은 공방에서 평생 책을 수리하는 일에 전념해 온 를리외르 아저씨는 소피의 책을 정성껏 고쳐주기 시작해요. 소피는 를리외르 아저씨의 섬세한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책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경험하게 돼요. 이 책은 60여 가지가 넘는 복잡한 제본 과정을 통해 책이 가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느리지만 정성 가득한 장인의 삶을 통해 속도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책의 소중함을 깨닫고, 오래된 것들의 가치를 인정하며, 느림의 미학을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해요.

그림책 종류

일반그림책

주인공 형태

기타

그림체

일반적

제38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