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버스>는 어느 날 사라져버린 'ㄹ' 때문에 '마을버스'에서 '마음버스'로 변화한 버스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예요. 곰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에는 날마다 같은 사람들이 탑니다. 장사하러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일하러 가는 아저씨 아주머니. 모두 매일 얼굴을 보는 사이지만 서로 인사하지 않고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지요. 그런데 어쩌죠? 'ㄹ'대신 붙여놓은 'ㅁ'이 덜컹거리며 떨어지려고 하네요. 운전사 곰 아저씨는 버스를 평소보다 천천히 몰고, 버스에 탄 이웃들은 답답해해요. 하지만 오늘 버스의 이름이 '마을버스'가 아닌 '마음버스'가 된 사연을 들려주자 모두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네요. 열린 창문으로 꽃잎도 사라락 들어와요. <마음버스>를 읽고 이웃과 함께하는 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그림책 종류

일반 그림책

주인공 형태

육지 동물

그림체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