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샴푸>는 엉뚱한 상상이 만든 걱정과 설렘이 뒤섞인 동시와 사랑스러운 삽화가 담긴 그림책이에요. 실수로 고양이 샴푸로 머리를 감은 나는 머리를 몇 번이나 헹궜지만 찜찜함을 떨칠 수 없었어요. 학교 가는 길에 만난 동네 고양이들이 다 나한테 관심이 생긴 것 같고, 내 그림자에 꼬리가 달린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머리카락이 노래지는 것 같더니, 창문에 비친 내 얼굴엔 뾰족한 귀가 달렸어요. 이러다 정말 고양이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갑자기 고양이로 변할까 걱정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해요. 나는 어떤 고양이가 될까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상상으로 가득한 <고양이 샴푸>를 권합니다.

그림책 종류

일반 그림책

주인공 형태

기타

그림체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