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딜 가나 <흑백요리사> 이야기가 빠지지 않죠? 화려한 칼질과 끓어오르는 불길을 보고 있으면, 요리 근처에도 안 가던 사람조차 레시피도 찾아보고 요리를 시도해보려는 욕구가 솟구치곤 합니다. 길고 긴 겨울방학, 매일 똑같은 집콕 일상이 지루하다면 이번 기회에 우리 집 주방을 서바이벌 경연장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요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설날 떡국을 끓이고 남은 말랑한 가래떡을 관찰하며 촉감 대결을 펼치고, 차례 후 남은 각종 나물을 모아 나만의 비법이 담긴 비빔밥을 비벼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집 <흑백요리사>의 시작입니다.
책은 훌륭한 레시피이자,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장 완벽한 요리 가이드가 되어줄 거예요. “이 요리의 의도는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심사위원이 되어 어린이와 함께 책 속 메뉴를 현실로 불러내 보세요. 창의력은 쑥쑥 자라고, 지루했던 방학은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