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 육아 중 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선택과 생분해성 제품 사용을 강조했어요.
‣ 재사용을 통한 물건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코끼리 공장, 플라스틱 방앗간, 쓸킷과 같은 기관을 소개했어요.
‣ 작은 실천으로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전하고자,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습관을 소개했어요.
육아를 하다보면 산더미 같은 쓰레기와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갈아줘야 하는 기저귀와 오만군데 쓰게되는 물티슈, 소포장 되어 나오는 이유식이나 밀키트도 있지요. 가급적 쓰레기를 줄이고 싶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만 사용해도 쓰레기통은 금세 가득 찹니다. 어떻게하면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고민하는 양육자를 위해 몇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소비재 고민하기 : 일회용 소비재를 줄일 수 없다면 가급적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
첫번째, 생분해성 물티슈와 기저귀 사용
물티슈와 기저귀가 플라스틱 계열의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폴리에스테르 소재는 땅에 묻혀도 오랫동안 썩지 않을뿐더러 소각 시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암모니아 등 유독가스가 나와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물티슈와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을 순 없으니 분해도 잘 되고, 소각해도 유독가스가 적게 나오는 생분해성 제품으로 바꿔보세요.
두번째, 주방 세제 비누, 고체 치약 사용
주방 세제를 담고 있는 케이스는 플라스틱, 치약을 담고 있는 케이스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또 액체 세제와 치약은 손쉽게 사용하기 위해 화학 계면 활성제가 들어가 있어 꼼꼼하게 헹구지 않으면 화학 제품을 먹게 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주방 세제 비누와 고체 치약은 액체가 아니기 때문에 화학 계면 활성제가 없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환경에도, 인체에도 좋은 제품들로 바꿔보세요.
세번째, 친환경 수세미 사용
가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크릴 수세미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합성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말해 재활용이 어렵고 매장이나 소각 시 환경을 오염시키지요. 또 아크릴 수세미는 청소나 설거지를 할 때마다 조금씩 마모되어 미세 플라스틱 가루를 떨어뜨립니다. 그렇게 생긴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가 먹거나 하수구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먹이사슬 끝에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구요. 천연 수세미 열매로 만든 수세미나 삼베로 만든 친환경 수세미로 플라스틱 프리 주방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 딱따구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을 알려드려요.
재사용 고민하기: 나에게 더이상 쓸모없어진 물건도 다시 한 번 돌아봐요.
첫번째, 코끼리 공장
📍불필요하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기부받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수리, 소독, 포장하여 취약계층 아동에게 나누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 있다면 코끼리 공장에 기부해주세요.
두번째, 플라스틱 방앗간
📍 플라스틱 방앗간은 곡물을 가공해서 식재료로 만드는 방앗간처럼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쇄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해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방앗간에 가져가면 귀여운 '참새클럽'의 멤버도 될 수 있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어요.
세번째, 쓸킷
📍 쓸킷은 생활 속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쓸모"를 연구하는 곳이에요. 지금은 헌 크레파스를 기부 받아 알록달록한 리크레용을 만들어요. 더이상 쓰지 않는 크레파스가 있다면 쓸킷으로 기부해주세요.
날이 갈수록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요. 지금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는 훗날 어떤 모습일지 걱정될 때도 있지요. 그럴 땐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실천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