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이 뭐에요?

#정치 #사회관계 #자아존중#암탉은 파업 중 


 암탉은 파업 중
필라르 세라노 (지은이), 마르 페레로 (그림), 김지애 (옮긴이) 라임 2017


#정치#사회관계#자아존중


책소개 

<암탉은 파업중>은 인간과 가축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재미있게 쓰인 책이에요. 

닭장에서 막 꺼내 온 달걀로 프라이를 만들어서 먹게 된 농장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달걀 맛에 놀랐어요. 달걀 프라이에서 방귀 냄새가 나고 맛이 없었어요. 그 이유는 닭장이 너무 좁고 어두운 탓이었어요. 닭들의 대장 클로틸데를 중심으로 닭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달걀을 낳지 않기로 했어요. 농장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닭들이 다시 달걀을 낳게 하기 위해 열심히 닭장을 청소하고 닭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어요. 그러자 예전보다 더 크고 윤이 나는 달걀을 얻게 되었습니다. 토르티야 만들기 대회에서 그 달걀로 만든 토르티야는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토르티야 우승자는 아주머니가 되었답니다. 모두가 맛있는 달걀을 통해 행복해졌어요. 

공장식 가축 사육이란, 가축을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 것처럼 사육하는 것을 말해요. 적은 비용을 들여 최대치의 생산을 하고자 가축들은 비좁은 곳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로 사육됩니다. 하지만 동물은 물건이 아닌 하나의 생명이에요.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지킬 필요가 있답니다.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가축을 키우는 것은 가축을 병들게 하고 이 질병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만을 위한 사육 방식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거죠.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때 우리 모두가 건강한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거예요. 또한 닭들의 항의 방식도 눈여겨 볼 수 있어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지 않는, 파업이라는 방법을 통해 농장 주인에게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분명히 전달하고 있지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동물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불합리한 처사에 순응하지 않고 당당히 권리를 주장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행동하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 그림책 미리 보기 ▷



이런 단어를 배워요 

이맛살 : 이마에 생기는 주름이에요. 

닭장 : 닭을 가두어 두는 곳이에요. 권리 :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에요.

권리 :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에요. 

토르티야 : 스페인식 오믈렛으로 옥수수가루나 밀가루를 반죽하여 팬에 구운 것이에요 

정성 : 온 힘을 다하려는 따뜻한 마음이에요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1. 이야기를 복습해요.  

 

Q1. 닭들은 자신들의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어?  
달걀을 낳지 않기로 했어요.

 Q2. 닭들은 왜 달걀을 낳지 않기로 했어?  
닭장이 너무 좁고 더러웠어요.

 Q3. 닭들은 파업을 멈추고 왜 다시 달걀을 낳았을까?  
농장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닭장을 열심히 청소하고, 공간도 넓히는 등 닭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에요.

  




2. 닭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아요.  

 

Q1. 좁은 닭장에 갇힌 닭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숨 막히고 답답했을거예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채로 서로 붙어 있어서 덥고 짜증도 났을거예요.

Q2.닭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당당하게 말할 기회가 왔을 때 어땠을까요? 
기다려 왔던 순간이라서 기뻤을 거예요. 드디어 숨 막히는 공간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을 거예요.

Q3. 자신들의 권리를 자신들의 힘으로 찾았을 때 어땠을까요?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노력을 보고 서서히 화났던 마음이 풀렸을 거에요. 닭장이 넓어지고 쾌적해져서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는 달걀을 낳을 수 있었을 거예요.

   


3. 아이와 가정하며 대화해 보아요.  

 

Q1. ○○는 농장 주인이 된다면 닭들에게 어떤 환경을 주고 싶어?  

Q2. ○○는 만약 누군가 ○○이의 물건을 빼앗아간다면 당당하게 ○○이는 돌려달라고 할 수 있어?  

Q3. ○○이는 좁은 공간에 갇히면 어떨 것 같아?  


↓ 아래 워크북을 다운로드받아 독후활동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