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이 때문에 걱정인 분
- 어린이가 자기 감정을 잘 알고 조절할 수 있기를 바라는 분
- "오늘 기분 어땠어?"어린이와 감정을 나누는 대화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분
이름 붙일 수 없으면 느낄 수도 없어요
아프리카 나미비아 북부에 사는 힘바족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어요. 파란색이 하나만 섞인 초록색 팔레트를 보여주고 다른 색을 구분해 보게 한 것인데요, 이 실험에서 힘바족 사람들은 파란색과 녹색을 쉽게 구별하지 못했어요. 왜일까요?
그들에게는 파란색을 따로 가리킬 ‘말’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이들의 언어에는 색깔을 표현하는 단어가 단 5개뿐이고, 여기에서는 녹색과 파란색의 집합을 ‘Buru’라고 표현하거든요. 표현할 언어에 따라 인식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죠.
건강한 마음을 위해 꼭 필요한 것 ‘감정 어휘’
우리 아이는 감정을 얼마나 다양한 말로 표현하고 있을까요? 어휘를 몰라서 표현을 못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기분 나빠”
감정 어휘를 배워가기 시작하는 어린이는 이렇게 단순화된 표현으로 감정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 안에는 분노, 억울함, 질투, 수치심 같은 더 세밀한 감정이 숨어 있어요. 이 감정들을 그냥 ‘나빠’로 묶어버리면, 자신이 진짜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스스로 알기 어려워져요.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모르니까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막막해지지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그 마음은 다른 방식으로 불쑥 튀어나오기도 해요. 갑작스러운 짜증, 눈물, 침묵, 폭발적 행동은 감정 어휘가 부족한 아이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예일대학교 감성지능센터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에게 매주 20~30분씩 감정 단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하자, 어린이들의 사회적 행동과 학업 성적이 모두 향상되었다고 해요.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리사 펠드먼 배럿도 감정을 세분화하여 인지하는 것이 어린이가 타인과 더 나은 소통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해요.
감정 어휘를 배우는 대화와 그림책 읽기
평소에 어린이와 감정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대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친구랑 더 놀지 못해서 우리 00이가 서운했구나.” “퍼즐을 마지막 조각까지 다 맞춰서 우리 00이가 기쁘구나!”처럼요.
또한 아이와 다양한 그림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림책 속에는 다양한 상황과 그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이 많이 등장하거든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따따가 추천하는 다양한 그림책들을 보면서, 아이와 감정 어휘를 배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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