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동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를 양육하는 분
- 동물의 권리에 대해 아이와 대화하고 싶은 분
- 의미 있는 동물원 나들이 하고 싶은 분
- 어린이가 동물원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할 줄 알도록 가르치고 싶은 분
동물원 나들이 갈 계획이신 분 주목!
동물원은 가족 단위로 자주 찾는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이지요. 그런데 동물원에 갈 때 양육자들은 작은 딜레마를 마주하게 돼요. 원래의 터전을 떠나 작은 우리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타까워😟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아이를 키우며 동물원이나 생태 체험장을 전혀 가지 않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유달리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특히 더 그렇지요. 그럴 땐 어린이에게 먼저 ‘동물권’에 대해 알려주세요!
‘동물권’이란?
‘동물권’이란 모든 동물이 고통받지 않고 학대받지 않을🙅 권리를 말해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가 1975년 <동물 해방>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 제안한 개념이죠.
동물 해방이 가져온 학대와 차별 감소📉
피터 싱어는 동물들도 행복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 즉 ‘쾌고 감수성’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했어요. 따라서 우리가 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죠. <동물 해방>이 출간된 다음 실제로 동물 학대 건수가 급감했다고 해요. 이와 동시에 성차별, 아동학대, 인종혐오 범죄도 줄어들었고요.
동물복지를 고민하는 요즘 동물원🐰
최근에는 우리나라 동물원도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덕분에 새롭게 변하고 있어요. 이제 동물원은 이전처럼 단순히 동물을 모아두고 구경하는 공간이 아니라, 동물 보전을 위해 애쓰는 공간, 동물복지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죠.
💡좋은 동물원, 이렇게 선택하세요!
‘동물원 허가제’를 기억하세요. 작년 12월 14일부터 ‘동물원 허가제’가 시행되고 있어요. 동물복지를 위한 준수 사항을 잘 지켜야 동물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제도이지요. 이전에는 일정 기준만 통과하면 동물원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동물의 습성에 잘 맞게 운영되고, 수의사와 사육사 등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동물원이나 생태체험장에 가기 전, 허가를 받은 곳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이런 동물원은 피해요!
좁은 실내에서 동물들을 제한 없이 만지거나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은 피하세요. 이런 곳은 동물 복지를 위하기보다, 동물원의 수익성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야생동물을 전시하듯 실내에 두고 만지게 하는 곳 또한, 야생동물의 습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환경이므로 방문하지 않기를 권해요.
[활동 가이드] 어린이의 공감능력을 기르는 ‘동물원’ 주제 대화법 2가지
동물원 가기 전,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동물권에 대한 이해하는 것은 어린이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가 동물들의 필요와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 존재들과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동물원 가기 전에 이렇게 먼저 대화 나눠 보세요.
동물원에서 어떤 동물을 보고 싶어?
커다란 호랑이를 보고 싶어요. 그렇구나.
호랑이는 원래 어디에 사는 동물일까?
음.. 밀림에 사는 동물이에요!
숲과 밀림처럼 아주 넓은 곳에서 살던 호랑이는 왜 동물원의 작은 우리에 살게 되었을까?
잘 모르겠어요.
숲이나 밀림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치료가 필요해서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래. 그럼, 우리가 동물원에 갔을 때, 호랑이가 잘 쉴 수 있도록 어떤 것을 도와줄 수 있을까?
호랑이가 자고 있다면 깨우지 않아야 해요. 물건을 던지거나 큰 소리를 내어서 호랑이를 불편하게 하면 안 돼요. 호랑이에게 행복하게 잘 지내! 하고 인사해 줄 거예요.
동물원 다녀온 후에는,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동물원에 다녀오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중요해요. 혹시 동물권이 잘 지켜지지 않은 모습을 발견했다면, 앞으로 동물원을 방문할 때 어떤 곳을 우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동물원에 다녀와서 즐거웠니?
네. 보고 싶었던 호랑이, 펭귄, 원숭이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동물들의 모습은 어때 보였어?
음.. 조금 피곤해 보였어요. 그리고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 깨끗하지도 않고 조금 냄새가 나기도 했어요. 아픈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그랬구나. 나도 그런 생각을 했어. 만약 OO이가 사는 곳이 오늘 다녀온 동물원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니?
만약 제가 쉬지 못하고, 계속 시끄럽거나 더러운 곳에 산다면… 그건 너무 싫을 것 같아요!
동물들이 잘 쉬지 못하는 곳은 동물을 보호해 주는 공간일까?
아니요.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힘들고 슬플 거예요. 그런 곳은 동물을 보호해 주는 곳이 아니에요.
맞아. 하지만 사람들이 동물을 보호해 주지 못하는 동물원에 계속 간다면, 동물원은 돈을 계속 벌기 위해 동물을 보호하지 않은 채 동물원을 운영하겠지? 그럼, OO이는 앞으로 동물들을 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음.. 동물원에 가지 않고, 책이나 영상으로도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런데도 너무너무 가고 싶다면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동물원을 찾아볼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