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어린이가 어떤 피해를 입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분쟁지역의 평화를 바라는 어린이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알려드려요.
‣ 어린이가 전쟁에 관심을 가질 때, 대화 나누는 팁을 알려 드려요.
긴 막대를 휘두르며 전쟁 놀이를 하는 어린이를 볼 때, 장난으로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라고 이해도 하지만 불편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죠. 지금 세계 어디에선가는 전쟁으로 인해 참혹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누군가에게는 과거가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전쟁, 그로 인한 아픔을 좀 더 넓은 관점으로 이야기 나누어 보았으면 해요. 그들의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누가 가장 큰 피해자일까요?
4달째 폭격, 휴전 협상에도 진전이 없어요 :가자지구에 전쟁이 일어난 지 네 달째, 사망자 수는 3만 5천 명을 넘어섰어요. 살아남은 피난민들도 깨끗한 식수, 의료품 등의 구호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죠. 더 큰 문제는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거예요. 가자지구가 앞으로 겪어나갈 전쟁의 참혹함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 :전쟁 속에서 어린이는 어떠한 방어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지켜보다가 죽고, 다치고 있어요. 네 달 간의 아동 사망자 수(12300명)가 지난 4년간의 세계 분쟁지역에서 희생당한 아동의 수(12,103명)보다 많고, 영유아의 85%는 하루 한 끼도 못 먹어 영양실조가 심각한 상황이에요.
* 출처:
• 유엔 "가자 영유아 85% 하루 한 끼도 못 먹어…영양실조 심각", SBS 뉴스, 24.05.30.
• 유엔 "가자지구 넉달간 아동사망 세계 분쟁지 4년간보다 많아", 연합뉴스, 24.03.14.
평화를 위한 어린이 활동 3가지
가자지구의 어린이는 가해국으로부터 안전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이 권리를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어린이가 할 수 있는 활동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평화를 위한 일을 실천하면서, 어린이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기를 수 있어요. 그리고 일상에서도 전쟁이 아닌 평화를 생각하고 선택하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어요.
1. 편지 쓰기✉️ : 전쟁을 직접 겪고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에게 아픔을 공감하고, 평화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적어보게 해주세요. 그림으로도 표현한다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이 잘 전달될 거예요.
2. 기금 모으기🗳️ : 어린이가 모은 용돈과 양육자분들의 마음을 담아 구호 성금을 기부해 보세요. 우리의 기부로 더 이상 배고프지 않고, 안전하게 교육받고 생활하게 될 거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나의 작은 기부가 고통받는 다른 어린이를 직접적으로 돕는 데 쓰인 것을 안다면 어린이는 기부의 의미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3. 시오니스트 기업 물품에 대한 보이콧🚫: 시오니스트 기업이란 이스라엘의 민족주의 전쟁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기업을 말해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즐겨먹는 킷캣 초콜릿을 만든 ‘네슬레’, 양육자가 즐겨 마시는 ‘코카콜라’가 있어요. 우리가 시오니스트 기업들의 제품들을 먹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보이콧’을 한다면 가자지구로 향하는 총탄의 수를 줄일 수 있어요.
만약 우리 아이가 전쟁에 더 관심을 가진다면?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나면 전쟁에 대해서 더 궁금해하는 어린이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땐 전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감추지 말고, 정직하고 건강하게 대화를 나누셔야 해요.
우리는 서로를 아프게 하거나 해치면 안 된다고 배웠는데 왜 어른들은 가자지구의 어린이를 다치게 한 거예요?
전쟁은 나라 간의 생각이 부딪쳤을 때, 일어날 수 있어. 하지만 OO이 말대로 서로를 아프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해. 특히, 어린이가 다치거나 뛰어놀지 못하게 되는 건 너무 슬픈 일이지. 전쟁을 멈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생각하고, 실천해 보자!
딱따구리는 하루빨리 휴전안이 체결되어 생존한 인질들 그리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더 이상의 전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염원합니다. 어린이가 마음껏 웃고 뛰어놀 수 있는 일상이 당연해지는 평화로운 날이 빨리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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