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할머니와 걷는 길>은 할머니의 느긋한 걸음에 맞춰 걸으며 평소 보지 못했던 풍경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학교도 쉬고, 엄마 아빠도 바쁜 어느 날, 아이는 일찌감치 할머니 집에 맡겨졌어요. 항상 귀여워해 주는 할머니 집에 가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러나 할머니가 반가운 것도 잠시, 할머니 집에서는 금세 심심하고 지루해져요. 드디어 현관을 나와 한 걸음을 내딛는데, 할머니가 멈춰서 땅 아래를 바라보았어요. 낮게 피어 있던 꽃들이 할머니를 부른 거예요. 아이는 생각했어요. 할머니의 굽은 등이 낮게 핀 꽃이 얼마나 가까워 인사하기 좋은지. 할머니가 또 멈춰서 소나무를 지긋이 바라봤어요. 아이는 또 생각했지요. 할머니의 울퉁불퉁한 손등처럼 소나무의 나뭇가지도 울퉁불퉁하다고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