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싶지만, 괜찮을지 고민되는 분
- 디지털 시대에 아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지켜주고 싶은 분
- 디지털 세상에서 부모로서 어떤 선택이 현명할지 고민되는 분
당신도 셰어런팅을 하고 계신가요?
아이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에 올려본 적 있으신가요? 부모가 자녀의 사진, 영상, 이야기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현상을 ‘셰어런팅’이라고 불러요. ‘셰어런팅(Sharenting)’은 share(공유) %20 parenting(양육)의 합성어예요. 미디어를 통해 서로 육아 방법을 공유하고 육아 고민을 나누며 육아용품을 추천하면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지요.
SNS에 아이의 일상을 기록하고 싶고,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약 86% 이상이 아이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본 경험이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이른바 ‘랜선 조카’라는 말까지 생겨난 것을 통해 그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셰어런팅은 아이의 사생활 노출, 신상 유출, 디지털 흔적이라는 그림자를 동반해요. 양육자의 선한 의도와 달리, 아이 입장에서는 동의하지 않은 기록이 인터넷에 남아버릴 수 있답니다. 한 예로, 미국의 유명배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딸이 “엄마, 우리 얘기했잖아. 내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올리지 마”라고 댓글을 달며 불쾌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