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를 읽혀야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
- 최근 논란이 된 갈로아 사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은 분
아이들 학습만화 읽히시나요?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흔한남매 만화책, WHY 시리즈까지... 이런 학습 만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은 학습만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여러 주제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수 있고, 그림책에서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수도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여전히 학습만화를 꺼려하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주제에 대한 내용보다는 만화 스토리만 훑고 지나가는 점, 글밥이 많은 책으로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 점 등의 단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만화 스토리의 폭력성이나 선정성도 문제가 되고 있지요. 아이들이 보는 만화에 혐오 표현이나 성차별적인 표현이 들어가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갈로아 사태’
지난 7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었습니다. 유명 유튜버의 웹툰과 출판물에 혐오 표현이나 성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밈(meme)이 다수 들어가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해당 유튜버는 해박한 생물학 지식을 담은 교양 만화로 유명한 갈로아(김도윤) 작가였고, 해당 출판물은 <만화로 배우는 생명의 역사>라는 웹툰과 출판물이었습니다. 갈로아 작가의 만화에는 소위 ‘밈’(meme)이라 불리는 하는 인터넷의 여러 유행들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여성이 말대꾸를?!”이라는 밈을 패러디해 “가축이 말대꾸를?!”이라고 넣거나 곤충의 세로토닌을 마치 ‘마약’을 흡입하듯이 그리기도 했어요.(더 심한 내용은 예시로 들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