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밥상 앞에서 시작되는 아이와 어른의 가장 현실적인 전쟁을, 상상력으로 살짝 비켜 가는 이야기예요. “난 양파 안 먹어.” “파도 싫어.” “당근은 절대 안 먹어.” 식탁에 앉는 순간, 아이의 마음은 이미 닫혀 있습니다. 맛을 보기 전부터 싫고, 이름만 들어도 고개부터 흔들게 되죠. 이 책의 롤라도 그래요. 토마토는 특히나 “절대 안 먹는” 음식이에요. 하지만 이 이야기는 억지로 한 숟갈을 더 먹이는 쪽을 택하지 않습니다. 대신 찰리는 생각해요. “이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면 어떨까?” 당근은 ‘오렌지뽕가지뽕’이 되고, 콩은 ‘초록방울’이 되고, 생선 튀김은 ‘바다얌냠이’가 됩니다. 음식은 더 이상 식탁 위 반찬이 아니라 모험의 입구가 돼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음식의 색, 이름, 상상 속 풍경을 함께 떠올립니다. 씹는 감각보다 먼저 이야기의 재미와 호기심이 입을 열게 되죠. “이건 어떤 맛일까?” “한 번만 먹어 볼까?” 책을 덮고 나면 아이에게는 먹는 일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이 남고, 어른에게는 아이를 설득하는 방법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상상하는 태도가 남습니다. 편식을 고치겠다고 다짐하기보다, 밥상에서 웃을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게 되는 책. 그래서 읽고 나면 오늘 저녁 식탁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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