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는 찬바람 부는 날, 모락모락 김이 나는 온천을 발견한 재료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그림책이에요. 오들오들 떨며 숲길을 걷던 멸치 세 마리는 몸을 녹일 곳을 찾다 뜨끈뜨끈한 온천을 발견합니다. 참을 수 없던 멸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온천으로 풍덩 뛰어들지요. 한편, 머리에 된장을 이고 이웃 마을로 가던 감자들도 찬바람에 몸이 잔뜩 움츠러듭니다. 그들 역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몸을 담급니다. 따뜻한 온천에는 이후로도 하나둘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온천, 그저 몸을 녹이는 곳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끝에 다다르면 아이들은 깨닫게 되지요. 재료들이 모여든 이 온천이 바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찌개였다는 것을요. <된장찌개>는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의인화해 찌개가 완성되는 과정을 이야기처럼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멸치로 국물을 내고, 감자와 된장을 넣고, 여러 재료들이 차례로 더해지며 찌개의 맛이 점점 깊어지는 모습을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하지요. 이 책의 재미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만 있지 않습니다. 모락모락 김, 뜨끈한 온기, 보글보글 끓는 소리까지— 아이들은 그림책을 넘기며 된장찌개의 구수한 맛을 눈과 귀, 마음으로 먼저 경험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호기심을 느끼고,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맛이 완성된다는 기쁨을 따뜻하게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책을 덮은 뒤, 가족과 함께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이며 이야기가 식탁으로 이어지는 경험도 함께 누려 보길 바라요. 식탁 위 뚝배기에서도 모락모락 김이 나는 온천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된장찌개 한 그릇이 더 특별한 상상이 되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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