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가자>는 이른 겨울, 산 속 동물들이 산양 할아버지에게 옛날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길에서 시작되는 조용하고 깊은 그림책이에요. 아기토끼와 아기곰, 아기다람쥐, 아기멧돼지, 아기너구리와 아기족제비, 아기노루까지. 동물들은 함께 산길을 오릅니다. 하지만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길 위에서는 하나둘 발걸음이 멈춥니다. 저마다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때마다 동물 친구들은 "우리끼리 가자"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길 끝에는 아기토끼만 남습니다. 이 책은 반복되는 "우리끼리 가자"는 말과 깡충깡충, 쿵쾅쿵쾅, 쪼르르르, 씰룩씰룩 같은 귀여운 의태어로 가득합니다. 눈 덮인 산길을 오르는 동물들의 발걸음은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리듬을 만들어 줍니다. 연필로 그린 흑백의 겨울 산과 입말처럼 간결한 문장, 그리고 반복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음율 덕분에 <우리끼리 가자>는 읽어 줄수록 귀에 남고,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겨울 산을 산책하듯 천천히 따라 읽는 재미가 살아 있는 이 책을 읽은 어린이의 몸에도, 마음에도 겨울 산을 걸어온 듯한 감각이 은은하게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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