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이제 곧>은 봄을 기다리는 아기 토끼, 보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보보는 작고 어린 막내 토끼예요. 아직은 작아서 형들처럼 높은 가지에 올라갈 수도 없고, 저 멀리 있는 바다를 볼 수도 없죠. 그리고 한번도 '봄'을 만난 적이 없어요. 봄이 무엇인지 묻는 보보에게 엄마는 '봄은 눈이 녹고 새잎이 나고, 따뜻한 것'이라고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봄이 오면 보보도 형들처럼 높은 가지에 올라가 바다를 볼 수 있게 될 거라고도 말했죠. 다음 날, 보보는 기다리던 봄을 만나요. 보보가 봄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 아저씨였지만요. 겨울처럼 새하얀 곰 아저씨 덕분에 보보는 높은 가지에 올라가 바다를 보고, 난생처음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기도 해요. 그리고 헤어짐의 순간, 보보는 길을 떠나는 곰 아저씨와 봄처럼 따뜻한 악수를 나누며 다음에 만날 날을 약속했어요. 계절이 가고 다시 돌아오듯, 보보도 또 다시 곰 아저씨를 만나게 될 거예요. 어린이들은 아기 토끼 보보처럼 스스로를 작은 존재로 느끼는 순간을 자주 마주해요.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것이 많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린이들은 더 빨리 자라고 싶어 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 해요. 그리고 아직 모르는 것을 상상하고, 꿈꾸면서 어느샌가 훌쩍 자라나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보보처럼 말이에요. 보보가 만난 것은 봄이 아닌 곰 아저씨였지만 보보가 경험한 것은 정말로 보보가 기다리던 봄이었어요. 보보는 기다리던 봄을 직접 만나고, 전에는 오르지 못했던 나무에 오르고,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보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꼈어요. 그리고 이 충만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고 한뼘 더 성장하게 되었지요. 이렇듯,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면서 어린이의 세계는 조금씩 넓어질 거예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며, 따뜻하고 평화로운 봄을 맞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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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은 예시에요. 어린이마다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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